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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주가 전망

호두부팸4 2023. 5. 25. 22:39

정부가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 배터리'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소식으로 애경케미칼의 주가가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 개발에 성공한 애경케미칼 주가전망해보고 실적은 어떠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애경케미칼 주가 전망

 

애경케미칼은 합성수지 분야에서 그간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이차전지 소재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을 잇달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애경케미칼 주가흐름표
애경케미칼 주가흐름표

 

▶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 개발

 

이차전지에 많이 사용되는 흑연 음극제가 있는데,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결정구조가 장점이지만, 에너지 저장 용량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 흑연에 실리콘을 첨가해서 충전 속도와 용량을 늘린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 실리콘 음극재가 5% 정도 포함된 이차전지 상용화에도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는 2025년까지 연평균 70%씩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음극재 시장 수요비중에서 11%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실리콘 함량이 늘어날수록 충전과 방전이 될 때 배터리가 팽창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점은 아직 문제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애경케미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돌입했고,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성능 시험을 통해 충전과 방전 중에 실리콘계 음극재의 부피가 변하더라도 구성 요소 간 접착력과 초기 전극구조가 효과적으로 유지돼 배터리의 사이클 수명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미 국내외 특허 등록을 마무리했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업체들과도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열접착제 내충격성 및 내진동성 높여 안전성 강화

 

방열접착제는 충전 및 방전 시 발생하는 배터리의 열을 빼서 과열을 방지함으로써 이차전지 성능을 안전하게 유지시켜 주는 핵심 소재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에서는 전기차의 보급이 앞으로 점점 늘어나게 되므로 2028년 3조원 까지 방열접착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어 왔던 실리콘 형태의 방열접착제는 냉각 성능은 우수하지만 접착력이 부족해서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으로 셀과 모듈에 충격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실리콘 타입 방열접착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충격성과 내진동성을 강화한 변성우레탄 및 이소시아네이트 경화제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애경케미칼이 개발한 제품은 열전도도와 접착력을 모두 갖춘 소재로 기존 실리콘 형태보다 접착력이 높고 기계적 강도가 뛰어납니다. 애경케미칼은 이렇게 개발한 소재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적인 스펙 개선을 위한 테스트에 돌입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간다는 방침입니다.

 

▶ 고부가 제품 맞춤형 하드카본 음극재

 

애경케미칼은 2010년에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하여 꾸준히 관련 사업에 매진해 왔습니다. 하드카본 음극재는 고출력에 중점을 둔 소재로 특히 애경케미칼에서 생산된 제품은 구조적인 안정성까지 더해져 최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 애켱케미칼 2022년 실적

 

 

연결기준 애켱케미칼의 연간매출은 2021년 1조5700억원에서 2022년 2조 17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932억원에서 952억 원으로 2.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에서 628억 원으로 18.7% 감소했습니다. 이는 4분기에 법인세 등 부수적인 세금 납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애경케미칼 연간 실적 추이표
애경케미칼 연간 실적 추이표

 

분기별로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328억 원, 2분기 6364억 원으로 늘었다가 3분기 5449억 원, 4분기 4621억 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감소 이유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수요 침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애경케미칼 분기별 실적 추이표
애경케미칼 분기별 실적 추이표

 

영업이익도 동일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 261억 원, 2분기 568억 원으로 늘었다가 3분기 88억 원, 4분기 34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분기 180억 원, 2분기 420억 원으로 늘었다가 3분기 131억 원으로 감소하고 4분기에는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는 2022년 석유업계 업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며,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원료가격이 증가하였고, 이내 수요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세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2022년말 보고서에서 애경케미칼의 기업어음 등급을 가장 높은 등급인 A1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경케미칼 기업어음에 대한 신한은행의 지급보증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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